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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10억 이상' 래미안 원펜타스, 최고가 분양에도 역대급 경쟁 예고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5:41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5:41

내달 입주시기 맞춰 일반분양...3.3㎡당 7500만원 안팎 예상
주변 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등과 비교시 최소 10억원 저렴
올해 최대어 메이플자이 평균 경쟁률 442대 1 웃돌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최고가 분양가를 예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공급 일정이 임박하면서 대기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주를 코앞에 둔 후분양제 아파트로 분양가가 3.3㎡당 7000만원대 중후반에 달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최소 10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공급부족 등의 원인으로 신규 분양에 수요자가 몰리는 데다 '입지 깡패'라는 인식도 확산해 흥행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전매제한, 거주의무 등 규제를 적용받고, 잔금마련 기간이 짧다는 것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가 내달 일반분양 공고와 함께 분양일정에 돌입하면서 올해 청약시장에서 최고 흥행 단지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래미안 원펜타스 단지 모습. [사진=삼성물산]

올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2월 공급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로 1순위 청약(해당지역) 81가구 모집에 3582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42대 1을 나타냈다. 당시 분양가상한제 단지 최고가인 3.3㎡당 6705만원에 책정된 데다 일반물량이 43㎡, 49㎡ 등 소형면적만 배정됐음에도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경쟁률은 2021년 당시 최고가로 분양했던 '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경쟁률 161대 1보다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최고 경쟁률을 보인 메이플자이의 열기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 부촌으로 인식되는 '구반포' 입지인 데다 반포중·세화여고 등 명문 학군 등에서 더 주거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반포동 입지 단지 중 재건축 공사 중인 반포주공1단지 1·2·4, 3주구를 제외하면 사실상 신규로 공급할 아파트가 없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이유다.

청약 당첨시 시세차익 1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 안팎(전용 84㎡ 기준 25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 분양가다. 그럼에도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상당한 당첨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단지 주변에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 84㎡ 실거래가가 40억~42억원이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들어서기 전까지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불리던 '아크로리버파크'의 실거래가도 37억~38억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다. 지난달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했고, 커뮤니티 시설 및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분의 마감공사와 금속몰딩, 문주 등 인테리어 및 조경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최고 35층, 총 641가구 규모다. 이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구는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 155㎡ 4가구 ▲191㎡ 4가구다. 강남권 분양단지 중 상대적으로 면적이 다양하고 중대형 면적이 다수 배정된 게 특징이다. 전체 공급가구의 18% 수준인 50여 가구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된다. 일반물량 중 추첨 대상은 20% 수준인 60가구 안팎이 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및 투기과열지구 대상이다. 전매제한 3년과 실거주 의무 3년, 재당첨제한 적용, 주택담보대출 제한, 자금조달계획서 신고 등의 규제 조치를 적용받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입주가 임박해 잔금도 이른 시간 내 마련해야 한다. 중도금이 없이 계약금과 잔금 구조로 분양대금을 치러야 한다. 국민평형의 경우 전세를 주더라도 당장 현금 10억원 이상을 보유해야 원활한 분양대금 납부가 가능한 셈이다.

신반포역 분양권 전문 A공인중개소 대표는 "공사비가 치솟아 신규 주택공급이 감소한 데다 최근 강남권 청약열기를 감안할 때 청약 경쟁률, 당첨 가점권 등에서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청약에서 떨어지면 조합원 물량을 매수하겠다는 대기 수요자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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